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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까지 20개월···몸집 불린 반도체 ‘4대장’ ETF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1 10:23

수정 2024.07.11 10:23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14거래일 만에 1000억원 추가 모집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4개 분야 선도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0개월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달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순자산액은 지난 9일 5046억원을 기록했다. 10일 기준으론 50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9일 4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14영업일 만이다. 지난해 말 수치(1113억원)와 비교하면 4배 이상 불었다.

개인투자자가 만족할 만한 수익률이 제공됐고 실제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이 컸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69.18%로, 이 기간 수익률 산출이 가능한 31개 반도체 ETF 가운데 선두를 차지했다. 최근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69.74%, 91.41%였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서만 13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23개 글로벌 반도체 ETF 개인 순매수 평균 금액(369억원)을 훌쩍 넘는 수치다.

이 상품은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가진 종목에 집중 투자해 반도체 산업 성장을 따라가는 ETF다. 4개 세부 영역(△비메모리 △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로 나누고 각 분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을 선정해 약 80% 비중으로 투자한다.
△엔비디아(25.23%) △TSMC(21.83%) △ASML(18.37%) △삼성전자(15.32%)다.

이 외에도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위 내 위치한 브로드컴,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AMD 등을 2~4% 내외로 편입하고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빅테크 시대에서 인공지능(AI) 등 기술 변화를 실현하는데 꼭 필요한 산업이 바로 반도체”라며 “지난 5월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411억달러였던 AI반도체 시장 규모는 연평균 21.6% 성장해 2028년 133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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