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선 과정에서 불법 전화방을 운영한 혐의로 경찰이 광주지역 한 국회의원의 친척을 수사하고 있다.
11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국회의원 A 씨의 예비후보 시절 경선캠프에서 근무한 B 씨를 수사 중이다.
A 의원의 사촌동생인 B 씨는 선거구 밖인 전남 화순에 사무실을 차린 뒤 당내 경선을 위한 전화홍보방을 불법으로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기각한 바 있다.
경찰은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하는 한편 정확한 의혹 규명을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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