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6번째로 한 시즌 프랑스오픈·윔블던 연달아 제패
알카라스는 1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펼쳐진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3-0(6-2 6-2 7-6<7-4>)으로 이겼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했던 알카라스는 또 한 번 조코비치를 넘었다.
알카라스는 대회 우승 상금으로 270만 파운드(약 48억2000만원)를 챙겼다.
2022년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알카라스는 지난해 윔블던과 올해 프랑스오픈, 윔블던 등 메이저대회 결승에 4번 올라 모두 정상에 등극했다.
한 시즌에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연달아 우승한 건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락된 1968년 이후 로드 레이버(호주), 비에른 보리(스웨덴),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조코비치에 이어 알카라스가 통산 6번째다.
이번 윔블던에서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인 25회에 도전했으나 무산됐다.
또 페더러가 보유한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8회)과 타이를 이루는 것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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