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 계양구에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총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공급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달 말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서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투시도)' 2차분을 공급한다.
지난 5월 공급한 2단지 1089가구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1단지도 예정보다 앞당겨 분양에 나선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에 20개동, 1964가구 규모다.
단지는 근처 봉오대로를 따라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구간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장홍대선은 경기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이고, 청라 연장 노선은 대장신도시에서 서쪽으로 작전역~효성동~가정역을 거쳐 청라국제도시로 연결하는 구간이다.
단지에서 1.5㎞ 거리인 작전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 신설 노선에 포함됐다. 내년 상반기 나올 제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단지 반경 1㎞ 내에 효성서·명현·효성초등학교, 북인천여자·효성중학교, 효성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커뮤니티센터 내 피트니스클럽과 필라테스룸, GX룸, 실내골프클럽 등이 들어선다.
업계 관계자는 "작전역 일대는 상전벽해 수준의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인천 계양구에서 서울 화곡동까지 직선거리로 10㎞ 떨어져 있어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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