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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버블검', 英밴드 표절? 손해배상 요구에 "무단사용 안해"

뉴스1

입력 2024.07.18 14:01

수정 2024.07.18 14:01

뉴진스 해린(왼쪽부터)과 하니, 다니엘, 민지, 혜인이 해외 일정을 위해 20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2024.6.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뉴진스 해린(왼쪽부터)과 하니, 다니엘, 민지, 혜인이 해외 일정을 위해 20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2024.6.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뉴진스의 노래 '버블 검'이 영국 혼성 밴드 샤카탁(Shakatak)의 1981년 곡 '이지어 세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영국 밴드 측이 '버블 검' 사용을 중단하고 손해배상하라는 취지의 내용 증명을 보냈다. 이에 어도어 측은 해당 노래를 무단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6월 17일에 샤카탁 측에서 보낸 내용 증명에 대해 버블검 작가 퍼블리셔의 법무팀에서 바로 6월 21일에 회신했다"라며 회신 내용을 밝혔다.

어도어가 샤카탁 측에 보낸 내용은 '버블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공신력있는 분석리포트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한다다'다.

이어 "6월 21일에 샤카탁 측에서는 이에 대해 리포트를 곧 제공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아직까지 리포트는 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표절을 입증할 리포트를 문제 제기 당사자가 보내야 하며, 샤카탁 측에서 이에 대해 대답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 측이 국내 법무법인을 선임해 "'버블 검' 사용을 중단하고 손해배상하라"라는 입장이 담긴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전해졌다.

뉴진스는 지난 4월 말 신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이후 샤카탁의 '이지어 세드 댄 던'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샤카탁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찾아보겠다, 비슷한 것 같다"(we’ll look into this. it is v similar)라고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