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野 "김건희가 검찰 소환한 것…검찰 조사도 배달 되네"

뉴스1

입력 2024.07.22 09:39

수정 2024.07.22 10:13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일 이곳에서 김건희 여사를 비공개 대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7.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일 이곳에서 김건희 여사를 비공개 대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7.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김건희 여사가 검찰청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검찰이 피의자 김건희를 소환한 것이 아니라 영부인 김건희가 검찰을 소환한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이 불기소를 해도 특검이 재수사하는 것에 지장이 없다"며 "특검을 꼭 관철하겠다. 청문회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이 봐주기를 한다면 그 역시 수사대상이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조사도 배달이 되는 것이었군요"라며 비판했다.

강 의원은 "검찰총장 후보 면접을 본 것이 아니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이 맞느냐"며 "김건희가 조사받아야 할 제3의 장소는 오직 국회뿐"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21일 오전 1시 20분까지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현직 대통령의 부인이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다만 김 여사는 검찰청이 아닌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통령 경호처 부속청사에서 조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경호와 안전상 이유로 김 여사 측과 협의해 제3의 장소를 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