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네이버웹툰이 해외 진출 10주년을 맞아 대만과 미국에서 현지 창작자, 파트너사, 이용자와 함께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의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플랫폼은 2024년 1분기 말 기준 150여 개 국가에서 약 1억 7000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보유한 글로벌 1위 스토리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대만 행사에서는 한국과 대만의 인기 웹툰 작가 5명이 직접 참석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조회수 64억 회 이상의 인기 한국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와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한국 웹툰 '프리드로우'의 전선욱 작가 등이 참석했다.
전선욱 작가는 "웹툰 작가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웹툰을 그리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지만 네이버웹툰의 작가 수익 분배 시스템 덕분에 제 인생에서 상상할 수 없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었고 이렇게 글로벌 팬들까지 만나게 되어 큰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라인웹툰은 2014년 7월부터 중국어 번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대만의 웹툰 생태계 조성에 오랜 시간 투자해 왔다.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외 지역에 거주하는 화교 작가들도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를 통해 창작물을 선보이며 작품의 다양성을 넓히고 있다.
미국에서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샌디에이고 코믹콘'(SDCC)에서 10주년 기념 패널 세션과 현지 웹툰 작가 사인회가 열린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웹툰'(WEBTOON)은 미국 웹툰 플랫폼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SDCC에서는 영화 '바비', '주노' 등을 작업한 오스카 수상 시나리오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디아블로 코디가 본인이 제작으로 참여하는 영어 웹툰 원작의 '데스 오브 어 팝스타' 영상화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아울러 이신옥 네이버웹툰 북미 서비스 총괄 리더가 영어 오리지널 웹툰 '언오디너리'의 우루찬 작가 등과 함께 영어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웹툰 팬덤 문화의 변천사에 관해 토론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