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생존과 직결" 강조
ICT 본부 산하에 통합센터 신설
사내망·협력사 해킹 등 적극 대응
ICT 본부 산하에 통합센터 신설
사내망·협력사 해킹 등 적극 대응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ICT본부 산하에 통합보안센터를 신설해 계열사 단위로 운영돼 온 현대차 정보보호센터, 기아 정보보호센터, 사이버 시큐리티랩, 연구소 산하 연구개발정보보호팀 등 보안조직을 통합했다.
계열사들도 보안 강화에 나섰다. 그룹 IT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는 이달 초 네이버 클라우드 출신인 최원혁 상무를 영입, 보안총괄임원(CISO)에 선임했다.
최근 자동차 업종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 확대, IT시스템 불안정성이 대두되고 있다. 테슬라, 도요타 등 주목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공격의 타깃이 되기 쉽다. 또한 이들 기업의 해외 사업장, 2·3차 협력사를 통한 우회공격 사례도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기술 확대에 따라 차량 해킹위협 대응도 과제가 되고 있다. 유럽은 이에 대응, 이달부터 사이버보안관리체계(CSMS)를 인증받은 차량만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학부 교수는 "차량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에 대한 해킹위협이 커지면서 글로벌 완성차를 중심으로 보안시스템이 급격히 강화되는 추세"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에 대한 주목도가 커지면서 현대차 역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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