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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지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분기 호실적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주환원 기대감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3% 상승한 1만5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금융지주는 장중 1만578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장 마감 후 우리금융지주는 2·4분기 지배순이익으로 93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우리금융지주는 실적 발표와 함께 은행주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중장기 목표로 ROE(자기자본이익률) 10%, CET1(보통주자본비율) 13%를 제시하면서, CET1비율 11.5~12.5%에서는 총 주주환원율을 최대 35%까지 늘리고, CET1비율 12.5~13.0% 에서는 4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현재 12.04%인 CET1비율은 연말까지 12.2%까지 올리고, 내년까지 12.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DB금융투자 정광명 연구원은 "기존보다 세분화되고 명확한 주주환원 방법 및 목표 자본 비율 제시를 통해 자본비율 개선 시 더 높은 총 주주환원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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