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일전기가 코스피 상장 이튿날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산일전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16% 오른 5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인 전날 공모가(3만5000원) 대비 43.43% 오른 5만200원에 거래를 마친 산일전기는 상장 다음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산일전기는 수변압기 및 리액터 등 전력 기기 제조사다. 송배전 전력망,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V충전소 및 데이터센터 등에 다양한 변압기를 공급하고 있다.
앞서 산일전기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41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에 확정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423.09대 1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으로 약 16조8815억원을 모았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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