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7% 이상 급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14% 급락한 4859.59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7%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6.67% 급락한 109.21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엔비디아는 월가의 유력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엔비디아를 “톱 픽”으로 선정하고, 목표가도 상향하자 13% 정도 폭등했었다.
이날 미국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로 일제히 급락하자 미증시의 대표주 엔비디아도 덩달아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증시는 각종 거시 경제 지표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가 급부상, 나스닥이 2.30%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컸다. 이에 따라 전일 급등했던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8.26% 급락했다.
이외에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인텔이 5.50% 급락한 것을 비롯, 대만의 TSMC가 4.60%, 브로드컴이 8.50%, 마이크론이 7.57% 각각 급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7% 이상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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