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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형제사' 델타항공, K-영화 9편 기내 도입

뉴스1

입력 2024.08.06 11:12

수정 2024.08.06 11:12

델타 스튜디오(델타항공 제공)
델타 스튜디오(델타항공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델타항공이 대한항공과 협력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델타 스튜디오(Delta Studio)에서 한국 영화를 새롭게 상영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델타항공은 2018년 대한항공과 조인트 벤처(공동 사업체)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 1일부터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모든 승객은 어느 항공사를 이용해도 총 9편의 한국 영화를 기내에서 새롭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영화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로서는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 △콘크리트 유토피아 △범죄도시3 △범죄도시2 △30일 △설국열차 △시민 덕희 △노량: 죽음의 바다 △헤어질 결심이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은 "이번 콘텐츠 탑재는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가 각광받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며 "델타와 대한항공 양사가 세심하게 엄선한 작품들이 다채로운 문화적 배경의 델타항공 승객에게 널리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