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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우, 남자 세단뛰기 예선 탈락 [파리 올림픽]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8 03:44

수정 2024.08.08 03:44

[파이낸셜뉴스]
김장우(국군체육부대)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세단뛰기 예선에서 1차 시기 점프를 하고 있다. 김장우는 첫 올림픽 출전 무대에서 선전했으나 26위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연합
김장우(국군체육부대)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세단뛰기 예선에서 1차 시기 점프를 하고 있다. 김장우는 첫 올림픽 출전 무대에서 선전했으나 26위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연합


김장우(24·국군체육부대)가 8일(현지시간)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세단뛰기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번 올림픽은 그의 첫 올림픽 출전이었다.

김장우는 이날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세단뛰기 예선에서 16m31을 뛰었다. 32명 선수 가운데 26위를 기록했다.


선수당 세 번씩 뛰어 결선 진출자 12명을 가리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예선에서 17m10 이상을 뛰면 자동으로 결선에 진출하고,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12명이 안 되면 기록이 좋은 순서대로 12명을 채운다.

김장우는 1차 시기에서 15m66, 2차 시기에서 16m14를 뛰었고, 3차 시기에서 16m31로 기록을 계속 높였지만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결선 막차를 탄 앤디 디아스(이탈리아)가 기록한 16m79에 비해 48cm 짧았다.

김장우의 최고 기록은 그러나 이보다 긴 16m85다.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면 결선 진출이 가능했다.

다만 김장우는 이번 예선전에 진출한 32명 가운데 꼴찌인 32위로 예선에 올라 26위로 끝을 내면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남자 세단뛰기에서 한국 선수가 올림픽 무대를 밟은 것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진출했던 김덕현 이후 8년 만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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