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검찰총장, 고용부 장관 만나 "노사 상생 산업현장 위해 협력"

뉴시스

입력 2024.08.09 10:22

수정 2024.08.09 10:22

이원석 총장, 대검 방문한 이정식 장관 접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7월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4.07.2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7월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4.07.2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은 9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만나 국민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 노사가 상생하는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을 방문한 이 장관을 접견했다.

이 총장은 현직 검찰총장으로는 처음으로 중부지방노동청 경기지청, 서울지방노동청을 방문해 근로감독관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고용부와 협력을 강화했다. 이 장관의 방문은 이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졌다.

이 총장은 이 장관에게 그동안 검찰과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 산업재해, 부당노동행위 등 민생과 직결되는 노동사건에 긴밀히 협력하며 공동대응한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특히, 검찰과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 범죄에 공동대응하고 실질적인 피해회복을 위해 악의적·상습적 체불사업주에 대한 강제수사 확대, 정식기소율 제고 등의 노력을 기울인 점을 언급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 검찰·노동청 간 실무협의회 운영과 핫라인 설치 등 수사협력체계를 구축하고 58건, 124명을 기소해 현재까지 모든 사건에서 유죄판결을 이끌어 낸 점도 거론됐다.

아울러 최근 화성 전지제조업체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초동수사부터 적극 협력하고 있는 점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총장과 이 장관은 검찰과 고용부가 국민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 노사가 상생하는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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