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전년동기 806만371명 비해 3.4%↑
외국인 방문객 수 팬데믹 이후 첫 100만명 넘어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올해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총 834만4723명이다. 전년동기 806만371명에 비해 3.4% 늘어난 숫자다.
관광객 수 증가에는 외국인 관광객 회복 영향이 컸다.
내국인 관광객 수도 감소세가 7월 들어 그 폭이 크게 축소됐다. 월별로 1월 –6.2%로 시작해 2월 –13.2%, 3월 –10.5%, 4월 –5.3%, 5월 –4.5%로 감소폭이 줄다가 6월에 –8.1%로 다소 주춤했지만 7월에는 –2.7%(잠정치)로 회복세를 보였다고 도는 설명했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관광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됐다. 도내 12개 해수욕장 이용객도 증가 추세를 보여 지난 4일 기준 63만19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58만639명보다 약 9% 늘었다.
도는 관광물가에 대한 잘못된 인식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리서치 전문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에서 3박 4일 일정의 평균 여행비용을 비교한 결과 일본이 제주보다 2.1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빅데이터 기반 관광물가 지수 개발' 용역을 추진 중이다. 제주와 국내외 관광물가를 비교 분석해 관광물가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변화하는 관광시장에 맞춘 새로운 전략도 모색 중이다. 최근 20~30대 관광객 비중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여행 패턴과 선호도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에 착수했다.
도는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주를 찾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들에게 더욱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 수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도정과 도민사회가 협력해 제주관광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제주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진정한 치유와 재충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질적으로 우수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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