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개그페이 극장을 선보인다.
오는 23일 개막을 앞둔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10일간의 축제 기간 중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개그 페이 극장을 연다.
제10회 '부코페' 때 첫선을 보인 개그페이 극장은 웃은 만큼 관람료가 책정되는 신개념 관람료 지불 시스템이다. 표정(웃음) 인식 A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의 웃음을 인지하고, 자동으로 카운팅 후 요금을 산출해 내는 스마트 관람 티켓으로 매년 관객들의 만족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개그페이'는 1회 웃음당 500원으로 측정, 최대 2만 원까지 결제되며 오직 '부코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공연이다.
특히 신선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는 지난해 4회였던 공연 횟수를 6회로 늘려 관람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부산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개그페이 공연은 우주여행을 테마로 비눗방울이 가득한 환상적인 세계를 선보이는 '버블쇼 인 스페이스', 일본 최대의 코미디 기획사인 요시모토흥업의 대표 코미디언들이 꾸미는 무대인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 그리고 '아메리칸 갓 탤런트'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관객 참여형 마임 코미디 '테이프 페이스'까지 특색 있는 공연들로 꾸려져 있다.
한편, 제12회 '부코페'는 오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10일간 부산 각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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