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액화수소업체 '패리티'…규제샌드박스 전용펀드 1호 투자 받아

뉴스1

입력 2024.08.19 14:30

수정 2024.08.20 10:51

김사순 패리티 대표이사(패리티 제공)
김사순 패리티 대표이사(패리티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액화수소 기술업체 패리티는 60억 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패리티의 누적 투자금은 130억 원 규모다.

이번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는 IBK기업은행, SJ투자파트너스, 인터밸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규제샌드박스 기업의 첨단 분야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결성한 전용 펀드의 첫 번째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해당 펀드는 규제 개선 효과가 큰 △로봇·모빌리티 △헬스케어 △인공지능 △기후테크 등 4개 분야에서 규제샌드박스 특례 승인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한다.

해당 펀드 규모는 175억 원 규모다.

패리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항공, 육상, 해상 분야 액체수소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과 생산 설비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액체수소 충전소, 대용량 수소 액화 및 공기 분리 장치 등 액체수소 인프라 및 극저온 장치 사업 진출도 적극적으로 도모한다.

한편 패리티는 2021년부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주관 '액화수소 기관차 핵심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샌드박스 특례 승인을 받아 기관차급 대용량 액체수소 저장 용기의 400㎾급 고출력 수소연료전지에 수소를 공급 및 제어하는 조합 시험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