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국립국어원은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담은 소리책(오디오북)을 국민 365명의 목소리로 만들기로 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이효석 작가가 쓴 수필 중 46편을 방민호 서울대 교수가 엮은 '낙엽을 태우면서'를 소리책으로 제작한다.
2009년 이전 출생자 중 글의 의미가 잘 전달되도록 낭독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20∼30일 '2024 함께 읽다' 누리집에서 신청한 뒤 배정받은 문단을 낭독한 녹음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완성된 소리책은 10월9일 한글날에 '2024 함께 읽다' 누리집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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