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가운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2.3㎞를 지하화하는 계획이 확정됐다.
사업비는 기존 1조 1265억원보다 3224억원 늘어난 1조 4489억원으로 늘었다.
김도읍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3일 하단~녹산 도시철도 조정안을 확정하고 국토교통부에 통보했다.
명지국제신도시 구간은 고가 방식으로 건설할 계획으로 2022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
김도읍 의원은 강서구의 도시미관 저해와 소음 문제 등을 이유로 부산시에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지하화를 지속해서 요구했다.
기재부는 김 의원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해 12월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지하화를 위한 ‘하단~녹산 도시철도 사업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했다. 검토 결과를 토대로 기재부는 지하화 확정과 함께 총사업비 3200여억원 증액을 확정 지었다.
하단~녹산선 건설 사업은 다음 달 중 국토부의 기본계획 승인 과정을 거친 뒤 부산시의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신청 과정을 밟게 된다. 이후 오는 11월 입찰 안내서와 계약 심의를 거쳐 12월 조달청의 설계 발주 입찰공고 등을 거쳐 내년 착공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 의원은 "이번 하단~녹산선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지하화와 총사업비 증액 성공에 따라 대규모 서부산권 개발에 탄력이 붙어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도 선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동남권 중심도시 위상에 걸맞은 지역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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