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디펜딩 챔피언 고프,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2회전 안착

연합뉴스

입력 2024.08.27 11:05

수정 2024.08.27 11:05

디펜딩 챔피언 고프,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2회전 안착

코코 고프 Aug 28, 2024; Flushing, NY, USA; Coco Gauff of The United States hits to Varvara Gracheva of France on Day One of the 2024 U.S. Open tennis tournament at USTA Billie Jean King National Tennis Center. Mandatory Credit: Mike Frey-USA TODAY Sports
코코 고프 Aug 28, 2024; Flushing, NY, USA; Coco Gauff of The United States hits to Varvara Gracheva of France on Day One of the 2024 U.S. Open tennis tournament at USTA Billie Jean King National Tennis Center. Mandatory Credit: Mike Frey-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코코 고프(3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500만 달러·약 997억원)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고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바르바라 그라체바(66위·프랑스)를 2-0(6-2 6-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2004년생 고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다.

이날 서브 에이스 10개를 몰아친 고프는 2회전에서 1987년생 베테랑 타티아나 마리아(99위·독일)를 상대한다.

고프는 "서브가 잘 들어갔다"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1회전 경기를 치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2024 파리 올림픽 16강에서 탈락한 고프는 이어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 뱅크오픈 16강 탈락, 신시내티오픈 32강 탈락 등 최근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정친원 Zheng Qinwen, of China, returns a shot to Amanda Anisimova, of the United States, during the first round of the U.S. Open tennis championships, Monday, Aug. 26, 2024, in New York. (AP Photo/Kirsty Wigglesworth)
정친원 Zheng Qinwen, of China, returns a shot to Amanda Anisimova, of the United States, during the first round of the U.S. Open tennis championships, Monday, Aug. 26, 2024, in New York. (AP Photo/Kirsty Wigglesworth)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친원(7위·중국)은 어맨다 아니시모바(50위·미국)에게 2-1(4-6 6-4 6-2) 역전승을 거뒀다.

정친원의 다음 상대는 에리카 안드레예바(75위·러시아)다.

부부인 가엘 몽피스(45위·프랑스)와 엘리나 스비톨리나(28위·우크라이나)는 나란히 1회전을 통과했다.

몽피스는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244위·아르헨티나)에게 3-1(6-7<2-7> 6-2 6-2 6-1) 역전승을 거뒀고, 스비톨리나도 마리아 카를리(83위·아르헨티나)를 2-1(3-6 6-3 6-4)로 따돌렸다.

스비톨리나는 같은 우크라이나의 아넬리나 칼리니나(55위)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 2020년 이 대회 챔피언 도미니크 팀(210위·오스트리아)은 1회전에서 벤 셸턴(13위·미국)에게 0-3(4-6 2-6 2-6)으로 져 탈락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