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27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를 시작했다.
첫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 결정 등 감사 계획을 논의, 승인했다. 행감 기간은 오는 11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진행하는 것으로 의결됐다.
또 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방시대 특별위원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글로벌거점도시 건설 특별위원회’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4개 특위 구성 결의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는 조례안 59건, 동의안 58건, 의견청취안 6건, 건의안 2건을 비롯해 총 125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그 가운데 우암동 구 부산외대 부지의 향후 개발 방향을 비롯한 공공기여 협상안에 대한 의견청취안 등도 다룬다.
다음 날인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상임위 활동이 전개되며 내달 5~6일 이틀 동안 13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9일 4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
한편 이날 12명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 전반에 대한 개선과 제언의 목소리를 냈다. 구체적으로 △박중묵(동래1) ‘부산 온천의 문화관광 활용 촉구’ △이대석(부산진2) ‘백양터널 유료화 반드시 막아야’ △강무길(해운대4) ‘부산시민의 날 모르는 시민 위해 더 적극적인 홍보 필요’ △윤태한(사상1) ‘장애인 주간이용시설 직원 충원 및 시설별 나이 제한 통일 등 촉구’ △조상진(남구1) ‘복지 사각지대 놓인 위기가구 발굴 체계 강화 촉구’ △이복조(사하4) ‘철도지하화 이후 부지 활용, 혁신 사업 방안 마련 필요’ △박종율(북구4) ‘지역 사회복지관 40년 넘은 곳 80% 넘어…예산부족 사태 해결 촉구’ △이준호(금정2) ‘부산·경남 행정통합 조속 추진 촉구’ △김형철(연제2) ‘부산시체육회 민선 출범 4년, 조직 쇄신방안 마련 필요’ △박종철(기장1·이하 국힘)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혜택 강화 및 부산 타바라 버스 ‘자율주행’ 도입 제안’ △서지연(민주 비례) ‘지역 의료기관 내 들락날락 설치 제안’ △강주택(중구·국힘)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활성화 방안 제언’ 등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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