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일반

이동건, '제2의 소나기' 꿈꾸며 가수 재데뷔? "드라마 한 장면 떠올라"

뉴시스

입력 2024.09.02 09:43

수정 2024.09.02 09:43

[서울=뉴시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제공) 2024.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제공) 2024.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이동건이 가수 재데뷔에 나선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44번째 생일을 혼자 보낸 이동건의 모습이 공개됐다.

팬이 준 생일 선물을 받기 위해 소속사를 찾은 이동건은 한성호 대표와 대화를 나눴다. 한 대표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 '소나기'를 작사·작곡한 인물로 이 노래는 배우 변우석이 불러 화제가 됐다.

저작권료로 '좋은 차 한 대 값'을 번다는 한 대표의 말에 이동건은 "저도 예전에 잘 나올 때는 한 달에 4~500만원 벌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과거 앨범을 준비했지만 무대에 대한 긴장감으로 무산됐던 과거사가 공개됐다.

한 대표는 "요즘 드라마 제작편 수가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며 "당연히 옛날 만큼 작품이 들어오지 않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공백이 있던 이동건은 "최근 거의 못 알아보기도 한다"고 했다.


이에 한 대표는 "너의 이미지를 배우에만 한정되기보다 연기 외 스펙트럼을 넓혀야하는 상황이다"며 "정해인과 로운이도 각자 음반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도 노래하고 싶은 생각이 있냐"며 보컬 트레이닝을 제안했다.


한 대표가 자신에게 맞춘 곡을 공개하자 이동건은 "드라마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제2의 소나기 저랑 하시죠. 장마 이렇게"라며 흥분했다.
이동건의 모습에 한 대표는 "너랑 있으면 나까지 재미없어지는 기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