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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 "여자친구, 마음 맞다면 다시 뭉칠 수 있을 것" [N인터뷰]②

뉴스1

입력 2024.09.04 06:01

수정 2024.09.04 06:01

가수 예린/ 사진제공=빌엔터테인먼트
가수 예린/ 사진제공=빌엔터테인먼트


가수 예린/ 사진제공=빌엔터테인먼트
가수 예린/ 사진제공=빌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예린이 1년 만에 미니 3집 '리라이트'(Rewrite)로 컴백한다. 4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리라이트'는 망가진 모든 것들이 새롭게 되고 깨끗해지는 능력을 보유한 마법사로 변신한 예린이 마법사가 가진 사랑과 성장에 대한 동화 같은 스토리가 담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웨이비'(Wavy)를 비롯해 '볕뉘'(SHINE), '펄미에이트'(Permeate), '세이브 미'(Save me), '원씽'(One Thing), '포유'(4U) 등 장르를 아우르는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웨이비'는 청량한 하우스 스타일의 곡으로 지난해 레트로 스타일 장르에 도전했던 예린이 또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앨범 전체에서 예린은 삶에서 겪는 사랑과 아픔,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이겨낸 성장에 대한 스토리를 하나의 드라마처럼 그려냈다고.

이에 최근 예린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취재진을 만나 '리라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시간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입지를 단단히 다져 나가고 있는 예린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N인터뷰】 ①에 이어>

-이번 앨범의 성적은 어떻게 기대하고 있나.

▶저는 항상 앨범을 낼 때 성적을 바라고 내기보다는 솔로로는 신인이다 보니깐 제가 솔로도 할 수 있다는 걸 많은 분들께 알리는 게 목표다.

-이번 앨범을 통해 리스너나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여줬으면 하나.

▶'예린이가 정말 자기곡처럼 부른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당연한 말이기는 한데 그만큼 어려운 말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흉내만 내는 게 아니라 찰떡같이 본인 걸 부른다고 평가해 주셨으면 좋겠다.

-위로를 키워드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마법사이다 보니깐 물건만 새로 고쳐주는 게 아니라 사람의 마음도 고쳐드리면 어떨까 싶었다. 그래서 위로로 선정했다. 완벽히 고쳐드릴 수 없고 해결할 수 없지만 공감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본인에게 스스로 위로가 필요했던 순간이 있었나.

▶저번 앨범 하면서 부족함을 많이 느껴서 위로가 많이 필요했다. 근데 저는 위로를 받는 성격이 아니고 '극복하자'라는 주의다. 부족한 점을 느끼고 다음에 더 잘하자, 열심히 하자라는 다짐을 했다.

-최근 비비지 콘서트에서 여자친구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 실질적으로 완전체 활동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나.

▶언젠가 시간과 마음이 맞으면 다시 뭉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각자 행보가 있으니 그걸 응원해 주고 있다. 팬들이 다 같이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만 보다가 콘서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더 좋아해 준 것 같다. 여전히 우리를 기억해 주고 사랑해 줘서 감사하다.

-솔로가수로서의 목표는 무엇인가.

▶큰 목표는 아무래도 많은 대중분들이 저의 노래를 많이 들어주시면서 누가 봐도 솔로로서 많이 성공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또 언젠가 음악방송 1등을 해보고 싶다. 가끔 그렇게 되면 마지막에 소감으로 뭐라고 말해야 하지 상상하기도 한다.
(웃음) 아무래도 1등을 하는 거라면 대중 분들이 많은 사랑을 주시는 거라 생각이 들 것 같다. 아무래도 제게 입덕하신 팬 분들이 데뷔 초반이 많다.
근데 팬사인회 하다 보면 '최근에 입덕했어요'라는 말이 그렇게 듣기 좋더라. '나 아직 안 죽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많은 분들이 입덕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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