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명세가 있어야 패러디의 대상도 된다. 미국 비벌리힐스 거리에서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과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돼 ‘자칭 월드 스타’가 된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과즙세연이 자신과 방 의장의 모습을 패러디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6’을 보고 폭소를 터뜨렸다. 과즙세연은 지난 1일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에서 이 방송을 시청자들과 함께 시청했고, 이 과정에서 자신을 패러디한 코미디언 이수지의 분장 모습을 보고 “XX”이라는 비속어와 함께 '입틀막' 웃음을 터뜨렸다.
앞서 지난 8월 31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6’ 첫 회에서는 이수지가 이날의 호스트인 배우 전종서의 ‘유명한 인플루언서’ 친구를 연기했다.
앞서 방 의장과 과즙세연은 해외 유튜버 ‘아이엠 워킹’(I am walking)이 지난 7월 올린 영상에서 포착됐다. 이후 관련 뉴스가 국내외에 전파를 타자 과즙세연은 지난 8월 11일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 달 만에 한국 사람들이 다 알게 된 과즙세연이다. 미국에도 기사가 나고 월드 스타"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해명 방송 기사를 캡처해 올리고 "많은 관심 감사하다. 기사 보세요~"라고 적어 자신에게 쏟아진 스포트라이트를 즐겼다.
당시 그는 해명 방송에서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은 적이 있으며 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라 물어봐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서의 만남에 관해선 "예약이 어려운 레스토랑에 언니가 너무 가고 싶어서 부탁했는데 흔쾌히 예약을 도와주고 동행해 안내해 준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