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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안무가' 김용현, 45세 안타까운 사망…가희·길건 등 추모 행렬(종합)

뉴스1

입력 2024.09.04 17:45

수정 2024.09.04 17:45

안무가 고(故) 김용현/ 사진=고 김용현 인스타그램
안무가 고(故) 김용현/ 사진=고 김용현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과거 '무한도전' 응원단 안무를 만들었던 안무가 김용현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스타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4일 가요계에 따르면 안무가 김용현은 지난 3일 새벽 사망했다. 향년 45세다.

고인의 빈소는 동국대학교일산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김용현은 DOHC 안무팀, YAMA 안무팀, 위더스 안무팀 등을 거쳐 위더스컴퍼니 대표로 활약했다. 카라의 '미스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등의 안무를 제작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브라질 월드컵 응원단 안무를 제작하기도 했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스타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가수 가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갑자기 소식 듣기엔 오빠는 너무 예쁘고 젊고 유능한 댄서라서 너무 아깝고 슬프다"라며 "함께 해줘서 고마웠어, 정말 많이 고마웠어"라는 추모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영정 속 오빠가 너무 예뻐서, 또 너무 어이없고 속상하네"라며 "잘 쉬어, 편히, 멋진 댄서로 기억할게"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길건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안하고 고맙다 친구야, 마지막까지 웃어주는 널 보면서 너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라며 "내 친구 그곳에서 우리 지켜봐 줘, 더 열심히 바보 아닌 똑똑이가 되어서 잘해볼게"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때도 나랑 춤추자"라는 글을 덧붙여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그룹 무가당의 멤버 프라임은 "멋진 내 친구, 함께했던 시간들 오래 간직할게"라며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길 바라, 언젠가 우리 만나거든 또 둘이 여행 가자"라는 글을 남기면서 고임을 추모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널 그리워할 거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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