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비 추가 지원·바우처 확대 지원 등
수출입 피해신고센터 운영 및 해외마케팅 공유
시는 정부 단계별 대응 방침에 따라 현재까지 2단계에 해당하는 '물류비 지원' 등의 긴급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발 밀어내기 수출물량 감소 등으로 지난 7월 초 정점을 찍은 상하이 운임지수도 다행히 2개월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추가 대책은 ▲수출중소기업 해외물류비 추가 지원(7000만원)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확대 지원(3000만원) ▲수출입기업 피해신고센터 운영(계속) ▲기타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 정보공유 강화 등이다.
물류 지원 기준을 상반기와 동일하게 해 수요기업의 혼선을 줄이고, 가용재원을 늘려 상반기보다 더 많은 수출기업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먼저 수출중소기업 해외 물류비 지원사업을 추가 시행한다.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 수출 물류비의 90%까지, 기업당 최대 3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사업도 확대 시행한다. 마케팅비, 통·번역비 등 수출 활동 비용의 90%까지, 기업당 최대 3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시는 ‘수출입기업 피해신고센터’를 지난 5월부터 지속 운영해 지역 수출입기업의 피해 사항 신고를 접수하고 처리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수출유관기관과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해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청취하고 수출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수출원스톱센터 내 '수출입기업 피해신고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수출입 지원제도 문의와 피해사항 신고를 할 수 있다.
시 주관 지원사업 외에도 글로벌 통상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차원의 수출 활성화 지원 시책을 파악해 지역기업에 제공하는 등 지역기업과의 정보공유 체제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 또는 타 기관 주관 사업 중에서도 부산지역 중소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는 시책이나 정보가 있는 경우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지속 공유한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시의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추가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물류 애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수출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계속 발굴·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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