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29·김진영)가 오토바이 주행 중 전복 사고를 당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덱스 모터사이클 프로 데뷔 | 온 더 트랙 ep.1'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덱스는 "국내 모터 사이클 시장이 굉장히 좁다. 좁은데도 불구하고 가장 큰 축제가 이번 슈퍼레이스"라고 말했다.
"오토바이뿐만 아니라 자동차 경기까지 모든 것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스피드 스포츠 경기다"라고 설명했다.
덱스는 "제가 두카티 앰버서더가 되면서 모든 게 시작됐다"며 참가 계기도 털어놨다.
이후 덱스는 바이크 대회인 '2024 슈퍼레이스 코리아 트로페오' 참가를 위해 훈련에 돌입했다.
덱스는 "2분 6초때까지 갈 수 있을지 몰랐다. 마의 구간인 2분 안쪽까지도 살짝 보이는 구간이기 때문에 오늘 1분 50초대가 나올 것 같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감독은 "이러는 순간 확 날라가는 것이다"고 조언했다. 덱스는 감독의 조언에 대해 "경각심을 주려고 한 거 같은데, '자세만 내가 고친다면 그런 일 일어나지 않겠지'라며 러프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했다.
슈퍼레이스 연습 1일 차 덱스는 오토바이를 타다가 코너를 이탈했다. 실수를 줄이려다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는 "아주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저도 처음으로 겪어보는 오토바이 사고였는데, 뱅킹을 많이 눕기만 하면 무조건 잘 타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그래서 더 과감하게 누웠다. 무엇보다 감독님과 많이 떨어지게 되어서 그걸 만회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속도를 줄이지 않으니 갑자기 오토바이가 털리는 느낌이 들면서 나랑 오토바이가 분리되더라. 순간 깜짝 놀라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멋있게 일어나면서 희대의 명장면을 만들게 됐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한 번쯤은 경험했어야 하는 일이라고 감독님이 다독여줬다. 오히려 감사하면서도 죄송하다. 어쨌든 오늘 사고는 절대 잊지는 말자"고 덧붙였다.
한편 덱스는 지난해 MBC TV 예능물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웨이브 서바이벌 '피의게임',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MBC 아나운서 김대호와 함께 신인상을 받았다. 현재 tvN '언니네 산지직송' 등에서 활약 중이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영화 '타로'를 통해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