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선아가 '내 이름은 김삼순'이 리마스터링돼 놀랍고 기쁘다고 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극본 김도우/연출 김윤철)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선아는 드라마를 리마스터링해 선보이는 소감을 전했다.
김선아는 "지난해 작품을 끝내고 쉬고 있었다, 그러다 4~5월 정도에 감독님께 '김삼순'을 리마스터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랍고 기쁘고 설렜다"라며 "나도 다시 복습했는데 다시 봐도 너무 재밌더라,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삼순'=김선아인 것 같다, 19년이나 지났나 싶을 정도로 시간이 흐른 걸 몰랐다, 늘 곁에 있었던 것 같다, 내 마음속 깊이 있는 오래된 친구 같은 캐릭터"라며 "이렇게 리마스터링된다고 하니 '대단한 작품에 출연했구나' 싶어 영광이고 너무 감사했다, '삼순이'로 오랜만에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삼순이'를 다시 보니 내가 풋풋하더라"라며 "현실적인 생각도 들었는데, 언니가 아파트를 팔 때 '저걸 왜 팔지?' 싶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는 지난 2005년 방송돼 시청률 50%를 넘길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MBC 드라마 '내 이름을 김삼순'을 김윤철 감독이 직접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한 작품으로, 오리지널 16부작을 8부작으로 축약했다. 6일 웨이브에 8부작 전편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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