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아이브가 11개월 간의 투어를 마무리하는 벅찬 감정을 전했다.
5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는 아이브의 첫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AHT I HAVE)의 앙코르콘 도쿄 마지막 날 공연이 열렸다. 지난 4일과 5일 양일 합산 관객수는 약 9만 5800명이다.
이날 아이브는 '샤인 위드 미'를 부르며 감미로운 감성까지 선사했다. 이때 리즈는 노래를 부르면서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가을 역시 "마지막 공연이다 보니깐 더 벅찬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리즈는 "후련하면서도 아쉬워서 오프닝 하면서 눈물이 날 뻔했다"라고 감동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안유진 또한 "저도 마지막이라는 게 믿을 수 없다"라고 투어를 마무리하는 감상을 전했다.
한편 이번 도쿄돔 앙코르콘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아이브의 첫 번째 월드 투어 대장정을 마치는 마지막 공연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브는 '가수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도쿄돔에 처음으로 입성하게 됐다.
앞서 아이브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약 11개월 동안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19개국 28개 도시에서 총 37회의 월드 투어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아이브는 미주 투어 시작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유럽 공연에서는 영국 런던 '디 오투'(THE O2) 아레나로부터 기념패를 받는 등 '글로벌 MZ 아이콘'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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