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증권시장 소통 활성화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랜드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외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 13명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애널리스트 초청 간담회는 강원랜드가 올초부터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추진해온 'K-HIT프로젝트 1.0' 관련 추진 경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경영진과 증권시장 간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최 직무대행은 애널리스트들과 만남에서 "지난 4월 초 강원랜드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K-HIT프로젝트 1.0'를 발표 했다"며 "프로젝트 첫 성과로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일반영업장의 면적 확장, 게임기구수 증가, 외국인 게임존 활성화를 위한 허가를 받아 도약의 모멘텀을 고대해 왔던 주주들에게 희소식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카지노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매출 총량, 베팅 한도, 영업시간 제한 등 남아있는 규제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카지노 부문의 규제 개선으로 비카지노 부문의 대대적인 시설투자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현재보다 3배 이상 확대 된 쇼핑몰, 식음시설, 공연장 등 복합문화 공간과 시그니처 풀빌라, 인피티니풀을 조성할 것"이라고 투자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애널리스트들은 공기업으로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대행은 "주주들의 이익을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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