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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에 필요했는데" 태안 귀농귀촌 20명 소형굴착기 면허 취득

연합뉴스

입력 2024.09.13 10:50

수정 2024.09.13 10:50

"농사에 필요했는데" 태안 귀농귀촌 20명 소형굴착기 면허 취득

태안 귀농·귀촌 20명 소형굴착기 면허 취득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 귀농·귀촌 20명 소형굴착기 면허 취득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으로 귀농·귀촌한 이들이 자치단체 도움을 받아 농사에 필요한 소형 굴착기 면허를 취득했다.

13일 태안군에 따르면 최근 귀농·귀촌인 20명이 3t 미만 굴착기 면허를 땄다.

이들은 지난달 26일부터 당진의 한 중장비 운전학원에서 이론 6시간, 실습 6시간 교육을 받았다.

소형 굴착기 면허는 12시간 교육만 이수하면 별도 시험 없이 취득할 수 있다.

태안군은 1인당 2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했다.

귀농·귀촌인들은 5만원만 추가 부담했다.

한 교육생은 "버섯재배사 운영에 필요했는데, 교육비까지 지원받아 면허를 취득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이번 자격증 취득으로 귀농·귀촌인들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농업기술센터 임대 농기계 이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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