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한양대 위정재 교수 연구팀, 50억 규모 과제 수주

뉴시스

입력 2024.10.04 09:39

수정 2024.10.04 09:39

한국연구재단의 '지속가능한 바이오소재 글로벌 센터' 2029년 9월까지 약 50억 원 연구비 지원 받아
왼쪽부터 위정재, 성병인, 한태희 한양대 교수, 고자경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위정재, 성병인, 한태희 한양대 교수, 고자경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위정재 한양대 유기나노공학과 교수팀이 주관하고 상병인 화학공학과 교수팀, 한태희 유기나노공학과 교수팀, 고자경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팀이 참여한 연구진이 한국연구재단의 '지속가능한 바이오소재 글로벌 센터' 과제를 수주했다.

연구팀은 이달부터 2029년 9월까지 약 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바이오매스 기반 생분해성 폴리머 생산 및 복합소재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핀란드 등 6개국의 연구진과 기업이 참여하는 다국적 연구 프로젝트다.

연구진은 100% 미생물 기반 생분해성 바이오 고분자인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의 지속 가능하고 경제적인 합성 및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연구팀은 농업 부산물과 같은 미활용 바이오매스에서 PHA를 생합성하고, PHA 생산 균주의 최적화, 복합화 및 연속 공정을 위한 열가공 조건 수립, 3D 프린팅용 소재 개발에 이르는 전반적인 연구를 담당한다.


또한, 개발된 소재의 생분해 메커니즘 규명 및 분해 예측 모델 개발까지 연구해 소재의 생애 주기를 총망라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국제 협력 연구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양대는 설명했다.


위정재 교수는 "기후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계 기반 난분해성 플라스틱 규제에 맞춘 상용 가능한 생분해 플라스틱 개발을 위해 다국적 연구팀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연구를 통해 당면한 환경 문제 해결에 실마리를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