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10일 오전 5시 19분쯤 부산 남구 우암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거주자 60대 남성이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중 얼굴과 팔꿈치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거주자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주택 전부와 인근에 주차된 1톤짜리 트럭 1대를 태워 소방서 추산 977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93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54분 뒤인 오전 6시 1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주택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 중"이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해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