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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 다산의 하루’ 정약용문화제, 11~12일 남양주 조안

뉴시스

입력 2024.10.10 16:12

수정 2024.10.10 16:12

다산정약용문화제 행사 포스터. (사진=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다산정약용문화제 행사 포스터. (사진=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제38회 다산정약용문화제가 11일부터 이틀간 조안면 정약용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1986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다산정약용문화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념인물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사상과 인문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문화제다.

올해 문화제 슬로건은 ‘북적북적 다산의 하루’로, 정약용 선생의 삶과 가치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 제례의식 헌화·헌다례, 문예대회, 도전! 장원급제, 여유당생과방, 어린이요가, 숲속책방, 그림책테라피, N티스트 페스티벌 등이다.

N티스트 페스티벌은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호수공원 무대에서 이틀 내내 진행된다.



또 숲속책방은 지역책방들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제 기간 동안 낭독회와 북토크, 작가사인회,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도서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해 문화의거리와 다산생태공원에 마련되는 정약용놀이터에서는 기중기 체험놀이와 가훈 쓰기, 헌책 업싸이클링 등 20개 체험 및 상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다만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 시 사전신청이 필요하며, 신청은 다산정약용문화제 홈페이지(https://www.nyj.go.kr/thinkj/index.do)에서 할 수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준비했다”며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다산정약용문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물의정원에서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을 거쳐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순환 셔틀버스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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