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레드윙' 부츠 가격도 오른다…내년부터 韓서 최대 21% 인상

뉴시스

입력 2024.10.11 14:47

수정 2024.10.11 14:47

대표 모델 '6인치 목토 875 오로 레거시' 42만8000원→49만8000원
레드윙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목토 875 오로 레거시'. (사진=레드윙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레드윙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목토 875 오로 레거시'. (사진=레드윙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인기 부츠 브랜드인 레드윙(Red Wing)이 국내에서 신발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레드윙코리아는 내년 1월 1일부로 제품 가격을 조정한다.

인기 제품인 '6인치 목토 875 오로 레거시'는 42만8000원에서 49만8000원으로 16.4% 올린다.

또 다른 인기 제품인 '포스트맨 101 블랙 차파랄'은 기존 44만8000원에서 49만8000원으로 11.2% 인상한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제품은 여성용 신발인 '캐리어 3486 블랙 차파랄'로 기존 42만8000원에서 51만8000원으로 21% 조정한다.



레드윙코리아 측은 "코로나 이후 레드윙의 제조국인 미국의 인건비와 부품의 가격 상승으로 제품의 제조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며 "원·달러 약세로 인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현재 가격으로 레드윙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글로벌 가격 조정 시점인 2024년 12월 1일에 맞춰 조정하지 않고 2025년 1월 1일에 가격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