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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기 '공공 데이터' 봤더니…1위 '지하철 실시간 도착 정보'

뉴스1

입력 2024.10.15 06:01

수정 2024.10.15 06:01

공공 데이터 이용건수 순위 (서울시 제공)
공공 데이터 이용건수 순위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올해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찾은 공공 데이터는 '서울시 지하철 실시간 도착 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디지털재단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공공 데이터 총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조사가 나왔다. 이용 건수는 1개월간 누적 조회수와 다운로드 수를 합산한 값이다.

다음은 '서울시 실시간 도로 소통' 정보, '서울시 지하철 실시간 열차 위치' 정보 순이다.

10월 첫째 주 기준 공공 데이터 조회수를 보면 상위 10개 중 6개는 교통 데이터였다.

교통 데이터는 서울 지하철 정보(승하차 인원·역간 거리·첫차와 막차 정보·실시간 도착 정보)와 대중교통 분실물 습득 정보로 구성됐다.

같은 기간 공공 데이터 다운로드 수 상위 10개 중 5개는 환경 데이터였다. 이는 서울시 권역별 실시간 대기환경 현황,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경보 현황, 황사 경보 현황 순으로 집계됐다.


재단은 서울시 공공 데이터를 여러 정책에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 와이파이(Wi-fi) 우선 설치 필요지역 분석'과 범죄 예방을 위한 '공공 CC(폐쇄회로)TV 우선 설치 필요지역 분석'에 쓰였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서울 시민이 데이터 활용에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