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16일 오전 5시) 기준 최소 25만2000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에서 표를 행사했다. 이는 2020년 사전투표 첫날 13만6000명보다 2배 가까운 수준이다.
또 조지아 주무장관실의 게이브 스털링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이날 30만 장 이상의 투표용지가 투표함에 들어갔다"며 "엄청난 투표율이다.
직접 투표소를 찾거나 우편으로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선거를 거칠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2020년 대통령 선거 당시 선거일 전에 투표한 유권자는 7명 중 1명꼴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조지아주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도 이번 주말 애틀랜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합주 7곳 중 하나인 조지아주는 선거인단 16명을 보유했다. 2016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 2020년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승리했다.
선거분석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의 조지아주 여론조사 평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8.3%으로, 해리스 부통령(47.2%)을 1.1%포인트(p) 앞서고 있다.
한편 조지아주 외에 아이오와, 캔자스, 로드아일랜드,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루이지애나, 워싱턴, 매사추세츠, 네바다 등에서도 이번 주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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