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채연(18·수리고)이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채연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트로피 메트로폴 니스 코트 다주르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23점, 구성점수(PCS) 65.02점, 합계 135.25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69.42점을 받은 김채연은 총점 204.6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채연은 2위 니나 페트로키나(187.57점·에스토니아)에 17.10점 차로 크게 앞서는 등 압도적 기량을 뽐냈다.
이로써 김채연은 ISU 상하이 트로피,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및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선발전에 이어 3주 연속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이어갔다.
김채연은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는 현지 기상 상황에 따른 대회 일정 변경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제가 할 일에 집중한 끝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2주 뒤 열리는 ISU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서는 지난 3주간 참가했던 대회들을 통해 확인한 부족한 점들을 보완, 한층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채연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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