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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롯데, 'KBO 가을리그' 초대 챔피언 두고 결승서 맞대결

뉴시스

입력 2024.10.29 10:40

수정 2024.10.29 10:40

29일 오후 3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결승전
[서울=뉴시스] NC 다이노스 김한별이 2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울산 KBO 가을리그 준결승전에서 팀 LMB(멕시칸리그 연합)를 상대로 스퀴즈번트를 시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KBO 제공) 2024.10.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NC 다이노스 김한별이 2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울산 KBO 가을리그 준결승전에서 팀 LMB(멕시칸리그 연합)를 상대로 스퀴즈번트를 시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KBO 제공) 2024.10.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 신설된 울산 KBO 가을리그 초대 챔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NC와 롯데는 29일 오후 3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2024 울산 KBO 가을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전날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 팀 LMB(멕시칸리그 연합)에 6-3 승리를 거둔 NC는 결승에 선착해 기다리고 있던 롯데와 맞붙는다.

스퀴즈 번트로 결승 타점을 기록한 김한별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지막 아웃카운트 4개를 책임진 전사민은 승리투수에 오르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대회 내내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준 팀 LMB는 중요한 준결승에서 6안타에 그쳐 4강에 그치고 말았다.

[서울=뉴시스] NC 다이노스 전사민이 2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울산 KBO 가을리그 준결승전에서 팀 LMB(멕시칸리그 연합)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KBO 제공) 2024.10.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NC 다이노스 전사민이 2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울산 KBO 가을리그 준결승전에서 팀 LMB(멕시칸리그 연합)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KBO 제공) 2024.10.29.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경기에서 선취점을 올린 쪽은 팀 LMB였다.

팀 LMB는 1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페르난도 비야로보스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NC는 이어진 1회말 반격에서 김범준의 내야땅볼로 3루 주자 천재환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NC는 4회 김한별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더한 뒤 5회에도 김세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3-1로 달아났다.

NC는 6회초 팀 LMB의 거센 추격에 2점을 내줘 3-3 동점을 허용했지만, 6회말 김한별이 그림 같은 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켜 다시 4-3으로 앞섰다.

전사민이 8회초 2사 만루 위기를 극적으로 막아 팀 LMB의 추격을 뿌리친 NC는 8회말 공격에서 천재환의 적시타와 김세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6-3 승리를 거뒀다.


이보다 앞서 롯데는 독립리그 올스타와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경기는 우천 취소됐고, 예선라운드 성적에서 앞선 롯데(1위·4승1무2패)가 독립리그 올스타(4위·3승4패1무)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대회는 한국야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레벨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존에 국내팀 위주로 개최되던 교육리그에 일본프로야구 소속 소프트뱅크 3군팀, LMB, 중국 CBA 소속 팀들이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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