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러시아, 야간에 우크라 키이우와 하르키우 거주지 공격

뉴시스

입력 2024.10.29 18:58

수정 2024.10.29 18:58

러시아, 상습적인 국제법 위반 공격 우크라, 체첸 지역에 첫 드론 공격
[AP/뉴시스] 우크라 접경 대도시 하르키우에 28일 밤 러시아 활공탄이 날아와 소방대가 건물 피해를 살피고 있다.
[AP/뉴시스] 우크라 접경 대도시 하르키우에 28일 밤 러시아 활공탄이 날아와 소방대가 건물 피해를 살피고 있다.
[키이우(우크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 드론과 미사일 및 폭탄이 28일 밤과 29일 새벽에 우크라이나 가장 큰 도시들인 수도 키이우와 동북부 접경 하르키우에 날아들어 4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고 29일 우크라 당국이 말했다.

러시아 군은 32개월 여의 침공전 동안 국제법에 어긋나게 거의 매일 민간인 거주 지역에 폭탄과 포탄 및 미사일을 쏘았다. 그러면서 동부의 돈바스 남쪽인 도네츠크주에서 끈질지게 서진하며 마을들을 점령해가는 중이다.

러시아군의 대 하르키우 공중 공격은 새벽 3시에 시작되었고 한 가옥을 그대로 맞춰 4명이 즉사했다고 주지사가 말했다. 다른 20여 채 가옥이 부서졌다.



이보다 몇 시간 앞서 러시아 군은 하르키우 시 도심의 랜드마크인 데르프롬 건물에 활공탄을 투하해 7명이 부상했다. 이 건물은 유엔 유네스코 문화유산 리스트에 근대 건축물의 전범으로 올라 있다.

하르키우 시장은 러시아 군이 최근 국경선에서 40㎞도 떨어져 있지 않은 시에 대한 공격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공습 경보를 무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수도 키이우 당국은 러시아 드론을 요격해 떨어지는 잔해가 시 여러 구역에 떨어져 6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우크라 군 역시 장거리 드론을 러시아 땅 깊숙이 날려 군사 시설을 타격했다. 러시아 체첸 지역의 특전군 군사학교가 드론에 화재가 났으나 곧 진화되었다고 러시아 푸틴 정권 측근인 람잔 카디로프 체첸공화국 지도자가 말했다.


체첸 지역은 우크라 국경에서 80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체첸에 우크라 드론이 공격해 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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