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교통비 파격 할인 'K-패스' 인기…동해시, 예산 추가 확보

연합뉴스

입력 2024.10.31 09:53

수정 2024.10.31 09:53

동해시 가입자 786명·환급액 1천779만1천원…대중교통 활성화
교통비 파격 할인 'K-패스' 인기…동해시, 예산 추가 확보
동해시 가입자 786명·환급액 1천779만1천원…대중교통 활성화

K-패스 서비스 시작 K-패스 서비스 시작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K-패스 서비스가 시작된 1일 서울역 지하철 개찰구 모습.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이용 시 다음 달에 지출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돌려주는 서비스다. 2024.5.1 yatoya@yna.co.kr (끝)
K-패스 서비스 시작 K-패스 서비스 시작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K-패스 서비스가 시작된 1일 서울역 지하철 개찰구 모습.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이용 시 다음 달에 지출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돌려주는 서비스다. 2024.5.1 yatoya@yna.co.kr (끝)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교통비를 파격적으로 할인해주는 'K-패스'가 조기에 예산을 소진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연일 치솟는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자 K-패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만 19세 이상 동해시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시민이 K-패스카드 월 15회 이상 사용 시 월 최대 60회까지 환급해주는 제도다.

K-패스는 시민의 큰 관심과 인기 속에 지난 14일 기준 가입자 수는 786명에 이른다.

매월 꾸준히 환급 금액이 증가하며 지난 8월까지 누적 1천779만1천원을 돌파, 애초 예산의 97%를 소진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5월 234만6천원이던 것이 6월 401만5천원, 7월 541만3천원, 8월 617만원으로 매달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시는 예산 조기 소진으로 시민들이 연말까지 K-패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전미애 교통과장은 "고물가 시대에 K-패스를 통해 많은 시민이 교통비 절감 혜택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