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타이틀곡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드립'은 베이비몬스터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YG의 힙합 바이브를 녹여낸 EDM 기반 댄스곡이다.
YG가 발굴한 한류 그룹 '빅뱅' 리더 겸 솔로가수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했다. 역동적인 비트,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특징이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공개된 또 다른 타이틀곡 '클릭 클랙(CLIK CLAK)'은 오리지널 힙합 장르로 YG DNA를 이어받은 신예라는 인장을 새겼다. 일곱 멤버 모두가 랩에 도전하며 '올라운더 면모'를 뽐냈다.
퍼포먼스에도 방점을 찍었다. '드립'은 비트에 맞춰 몸을 힘차게 터는 안무, 곡명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손동작, 화려한 군무 등이 예고됐다. '클릭 클랙'은 가사를 위트 있게 풀어낸 포인트 제스처가 눈길을 끈다.
앨범엔 다양한 장르가 실렸다. 기타 연주 위 보컬이 돋보이는 '러브, 메이비(Love, Maybe)', 90년대 힙합 감성이 두드러지는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 묵직한 808 베이스에 R&B 사운드로 Y2K 감성을 살린 '빌리어네어(BILLIONAIRE)' 등이 차례로 실린다.
또한 경쾌한 느낌의 '러브 인 마이 하트(Love In My Heart)', 일본 멤버들만의 힙합 바이브를 담아낸 '워크 업 인 도쿄(Woke Up In Tokyo)(RUKA & ASA)', 선공개곡 '포에버(FOREVER)', 팬미팅 앙코르 곡 '배터 업(BATTER UP)(Remix) – 보너스 트랙' 등이 수록됐다.
프로모션 규모도 크다. 더블 타이틀곡뿐 아닌 뮤직비디오 제작을 확정한 후속곡 '러브 인 마이 하트(Love In My Heart)' 무대까지 예고됐다. 이외 라디오, 예능, 유튜브 콘텐츠 등 여러 플랫폼에 나온다.
글로벌 저변 확장에도 나선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집중 조명하는 캠페인인 스포티파이 '레이더 코리아(RADAR KOREA)'에 선정됐다. 내년부터는 첫 월드 투어를 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서울 성동구 베이직 스튜디오에서 '[드립]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들 음악 세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데 이어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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