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모기업인 SK이노베이션은 '캐시카우'였던 석유사업 부진으로 4000억원대 손실을 기록했다.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의 이중고를 겪은 탓이다.
SK이노베이션은 4일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4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SK온의 3·4분기 영업이익 개선은 고단가 재고 소진, 헝가리 신규 공장 초기 가동 비용 감소, 전사적 원가 절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4분기에는 고객사의 북미 신규 완성차 공장 가동과 2025년 상반기 신차 출시 준비 등으로 판매량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일부로 합병을 완료한 SK E&S의 사업 성적은 다음 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SK E&S는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통합 운영을 통해 2022년부터 연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해왔으며, 올해도 유사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yon@fnnews.com 홍요은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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