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배준호 PK 유도' 스토크시티, 블랙번 2-0 꺾고 '2연승 신바람'

연합뉴스

입력 2024.11.07 07:59

수정 2024.11.07 07:59

'배준호 PK 유도' 스토크시티, 블랙번 2-0 꺾고 '2연승 신바람'

배준호 훈련 전 인터뷰하는 배준호 (싱가포르=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 배준호가 4일(현지시간) 오후 싱가포르 비샨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 2024.6.4 nowwego@yna.co.kr (끝)
배준호 훈련 전 인터뷰하는 배준호 (싱가포르=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 배준호가 4일(현지시간) 오후 싱가포르 비샨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 2024.6.4 nowwego@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젊은 공격수' 배준호(21)가 페널티킥 득점을 유도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인 스토크시티(잉글랜드)의 정규리그 2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스토크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블랙번의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블랙번과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4라운드 원정에서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며 2-0으로 승리했다.

직전 13라운드에서 더비 카운티를 2-1로 물리쳤던 스토크시티는 블랙번전 승리로 이번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스토크시티의 공격수 배준호는 토머스 캐넌과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 에릭 보캣과 교체될 때까지 88분을 뛰었다.

특히 더비 카운티전에서 시즌 4호 도움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던 배준호는 블랙번을 상대로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9분 페널티지역에서 파울을 끌어내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추가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배준호는 이날 두 차례 슈팅과 키패스에 성공하며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 7.4를 받았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스토크시티는 후반 12분 밀리언 만후프의 득점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배준호가 엔다 스티븐슨에게 패스를 내줬고, 스티븐슨의 도움을 받은 만후프가 골 맛을 봤다.


스토크시티는 후반 40분 배준호가 따낸 페널티킥을 캐넌이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해 2-0 승리를 매조졌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