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홍석천이 배우 고(故) 송재림을 추모했다.
지난 12일 홍석천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고 송재림과 찍었던 사진을 게시하며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신 볼 수 없음을 슬퍼하고, 더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라는 심경이 담긴 글을 남겼다.
이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라며 "형 노릇 더럽게 못했네, 편히 쉬거라"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더했다.
사진 속에는 과거 홍석천이 고 송재림과 함께 미소를 지으며 셀카를 찍은 모습이 담겼다.
한편 고인은 지난 1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꽃미남 라면가게' '아직 낫서른', '환상거탑'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잉여공주' '착하지 않은 여자들' 영화 '미친사랑' '미끼' '속물들', '야차' 등에 출연했다. 또한 지난 2014년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고 송재림은 지난 6월 드라마 '피타는 연애', 8월 '우씨왕후'에 출연했으며 7월부터 10월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한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공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촬영을 마친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는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