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5촌 조카 '금수저 전쟁' 출연
사회적협동조합 '돌고도네이션' 운영
사회적협동조합 '돌고도네이션' 운영
[파이낸셜뉴스] SK그룹 창업주의 외손자인 이승환 돌고도네이션 대표가 서바이벌 예능 '금수저 전쟁'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13일 U+모바일tv 서바이벌 예능 '금수저 전쟁' 출연진 인터뷰에서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줄 수 있는 메시지가 있겠다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 대표는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의 외손자이자 최태원 현 회장의 5촌 조카로, 'SK그룹 재벌 3세'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집에서 출연을 반대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프로그램에 나가는 걸 가족에게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하고 혼나자는 주의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튜브 '휴먼스토리'에 나갈 때도 출연 후 인생이 달라질 거라고 반대를 엄청 많이 하셨다”라며 “방송 나가고 나선 가족들을 피하고 있다.
유튜브와 방송 출연으로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이 대표는 "출연 후 인생이 많이 달라졌다, 길 가다가도 알아보시고 사진 찍자고 한다"라며 "주변에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고 누굴 만나도 어디서 봤다고 말하면 사실 신경 쓰인다. 이승환보다는 대표 이미지를 줘야 할 것 같아서 사생활이 없다, 공적인 생활하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대표는 비영리 단체인 사회적협동조합 돌고도네이션을 운영 중이다. 돌고도네이션은 기부금 전액이 수혜자에게 돌아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IT 기반 기부 중개 플랫폼으로, 최근에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맛피아(본명 권성준·29)와 손을 잡고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는 소식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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