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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200만 포인트 지급 등
21일 조합원 찬반투표 예정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023년·2024년 임금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023년·2024년 임금교섭을 병합해 새로 진행한 올해 1월 16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21일 조합원 찬반투표 예정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잠정합의안을 내고, 오는 21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노사는 조합원이 조합 총회(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하고,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그 외 임금인상 5.1%, 장기근속 휴가 확대 등은 올해 3월 발표한 기존안을 적용받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전삼노는 "단체교섭 및 곧 다가올 2025년 임금교섭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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