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셋째주(11월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지난주 보합세(0.00%)을 기록한 데 이어 27주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서울 아파트값은 0.06% 상승하며 3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전주(0.06%) 수준을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역세권·신축 등 인기 단지는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상승거래가 포착되고 있지만, 그 외 단지는 대출규제에 따른 관망세 확산과 매물 적체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장상황 혼조세 속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은 0.01% 상승했지만 전주(0.03%)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경기는 지난주 0.02% 상승한 데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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