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범람하는 온라인 성매매 광고… 내년부터 AI가 단속 나선다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4 18:49

수정 2024.11.24 18:49

서울시가 시민들이 도움을 받아 올해 12만건이 넘는 성매매 알선 광고를 적발했다. 시는 내년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성매매 광고를 차단할 예정이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10월 말까지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활동을 통해 총 12만3602건의 성매매 알선 광고를 적발했다. 내용별로 구분하면 조건만남이 9만4616건(77.0%)로 가장 많았다. 이어선 △출장형 성매매 1만6968건(13.8%) △업소형 성매매 7796건(6.4%) △성매매 알선 사이트 구인 3330건(2.7%)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까지 1000명 규모였던 시민감시단을 올해 200명으로 축소했다. 서울시가 시민감시단 규모를 축소한 이유는 내년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불법·유해 정보 자동 수집·분석 시스템'을 도입하기 때문이다. 시는 올해 안으로 온라인 성매매 광고 감시 체계를 구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는 약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AI시스템을 활용하면 그간 수작업에 의존했던 증거 채집을 자동화하고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다량의 불법·유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성매매·성착취 콘텐츠 등에서 자주 발견되는 패턴 등을 학습시켜 정확도순으로 불법·유해 게시물을 분류·추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 초에는 본격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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