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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폭력 근절'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 맞아 세계 곳곳 집회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11월 25일)을 맞아 세계 각지에서 집회와 기념 행사가 열렸다.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은 유엔(UN)이 정한 기념일로 1960년 도미니카 공화국의 세 자매가 독재 정권에 항거하다 살해당한 것을 추모하기 위해 여성활동가들이 정한 것을 1999년 유엔총회에서 공식 인정하면서 매년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튀르키예 등 세계 곳곳에서 열린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 집회에 참가한 여성들은 폭력 근절과 성평등을 촉구하며 행진했다.
유엔 여성기구와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DOC)가 이날 공개한 2023 페미사이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8만5000여 명의 여성이 남성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이중 60%에 달하는 5만1100명이 배우자 등 가족에게 목숨을 잃었다.
지역별로 보면 아프리카에서 2만1700여 명의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아시아 1만8500명, 아메리카 대륙 8300명, 유럽 2300명의 여성이 가족 폭력 등에 의해 살해됐다.
유엔 여성기구는 이 데이터를 "빙산의 일각"으로 보고 있으며 여성 살해 사건의 상당수가 기록되지 않거나 통계에서 누락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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